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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긴 연휴 덕에 가족들과 충분한 시간을 보냈다면, 이제 일상으로 돌아와 다시 혼밥을 시작하는 영주 로컬 생활자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STAXX 운영팀) 서울에서는 혼밥을 할 수 있는 식당이 흔하지만, 지역에서는 그 선택지가 좁은편이에요. 그렇다고 영주를 ‘혼밥하기 힘든 동네’라고 말하긴 어렵죠. 내 #mood와 취향에 따라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식당들이 영주에도 충분히 있답니다. 오늘 혼밥 예정이라면? 이 글을 참고해보세요!

목차

냠냠 돈가스 - 야근러의 든든한 동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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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XX에 와 본 사람들은 모두 압니다. STAXX 운영팀이 이 돈가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요. STAXX에서 걸어서 5분도 되지 않는 곳에 자리한 이 돈가스집은 맛있는 돈가스 단 하나로 승부하는 진짜 맛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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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애매한 돈가스 집을 가면, ‘피카츄 돈가스인가…?’ 싶은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어요. 돈가스 고기가 종이만큼 얇거나, 여러 고기에 밀가루를 섞어 만드는 경우가 그렇죠. 저는 돈가스를 무척 좋아하긴 하지만 맛있는 돈가스의 기준도 높은 편이에요. 그런 제 기준에도 잘 맞는 돈가스가 바로 이 냠냠돈가스입니다. 오른쪽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통등심으로 만들어져 정말 맛있어요.

냠냠돈가스의 매력 또 하나는 크림스프에요. 경양식 레스토랑이 생각나게 만드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스프를 함께 내어주시는데, 예전 급식 생각도 나고…은근히 중독되는 그 맛에 음식이 나오면 제일 먼저 스프를 퍼먹게 됩니다.

저는 어쩌다 야근을 하는 날이면 고민하지 않고 혼자 털레털레… 냠냠돈가스를 찾아갑니다. 이왕하는 야근, 저녁이라도 맛있게 먹고 싶잖아요. 야근해야 하는데 맛 없는걸로 배 채우기 진짜 너무 싫거든요. 고소한 스프와 달달한 양배추 샐러드, 그리고 도톰한 통등심 돈가스까지. 이정도면 힘내서 일해볼 마음이 생기게 된답니다!

코레일 영주역 구내식당 The Dream - 메뉴 고민이 10분을 넘어갈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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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긴 먹어야겠는데, 땡기는 건 하나도 없고. 혼자 배달을 시켜먹자니 가격도, 양도 너무 부담스러울 때. 이런 날은 뭘 먹지? 생각하다가 점심시간이 훌쩍 지나버리기도 해요. 저는 이러다 겨우 편의점에서 라면으로 떼운적도 있거든요.

오늘은 고민없이 점심을 먹고 싶다면? 깔끔하고 부담없는 밥이 생각난다면? 코레일 영주역 구내식당을 추천해요. 영주역 택시승강장 옆에 위치한 영주역 구내식당 The Dream은 영주역 직원들의 구내식당이지만, 일반 시민에게도 오픈되어 있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요. 저도 처음엔 ‘내가 가도 되나..?’ 싶은 생각에 조금 망설였지만, 직원분들이 너무나 친절하게 ‘자주 오세요!’라고 말씀해주셔서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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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때 급식먹던 기억이 떠오르는 식판과 자율배식 시스템이 너무나 정겨웠어요. 메뉴는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해요. 제가 간 날은 간장불고기와 콩나물국 등이 나왔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게다가 가격도 6000원이라니, STAXX에서 걸어서 15분정도 거리인데 산책도 할 겸 자주 와야겠다 생각이 들었어요.

시장국밥 - 국밥에 소주… 이건 못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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